캐나다 정부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 및 비상 명령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딩초 6월30일까지였던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를 7월31일까지 1달간 연장하고, 캐나다와 미국 국경은 7월 21일까지 폐쇄하며 입출국시 14일간 검역을 위해 자가격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외교관을 비롯해 항공사 승무원, 캐나다시민권자의 직계 가족 등과 필수 인력인 계절 근로자 및 보건 인력, 그리고 캐나다에서 공부해야 하는 유학생은 입국 금지 대상에서 제외했다.
유럽이 캐나다와 한국을 비롯한 코로나19 통제가 가능한 15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허용했지만 캐나다는 외국인 여행객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일부 요구에 부정적으로 코로나 방역 조치의 조기 완화는 제2의 확산을 초래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다만 유럽이 캐나다로부터의 입국 제한을 해제한 만큼 다음 번에는 캐나다도 상응 조치를 해야될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