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 인구 증가율이 지난 1916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밝혔다.
올 1월 1일 기준으로 지난 분기보다 고작 0.1% 증가한 캐나다 총인구는 38,048,738이다. 지난해 연평균 증가율은 0.4%로 전년도보다 약 15만 명(149,461명) 증가했다.
이민자만 연간 30만~40만 명을 받아들이던 캐나다가 인구 증가가 그 절반 수준에 멈춘 것이다. 이러한 인구 증가는 숫자 면에서는 지난 1945년 이래 최저이며 증가율 면에서는 1916년 이래 최저로 각각 큰 전쟁을 치룬 이후의 경우로 지난해 코로나19는 전쟁 수준이었다는 것을 짐작케 한다.
뿐만 아니라 사망자 수에 있어서 30만 (309,893)명을 최초로 넘어선 한해로 기록됐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사람은 5.1%에 해당되는 15,651명으로 집계됐다. 이런 비율은 영국(12.3%), 미국(11.2%) 및 프랑스(9.7%)보다는 낮지만 호주(0.7%)와 뉴질랜드(0.1%).보다는 높은 수준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또한 캐나다 인구 이동은 주 사이에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보다는 이동이 더 적었던 것으로 통계청은 파악했다.
출처: https://www150.statcan.gc.ca/n1/daily-quotidien/210318/dq210318c-eng.htm?HPA=1&indid=4098-1&indgeo=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