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의 기대수명이 점점 줄어 캐나다보다 3~4년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버지니아(Virginia) 커먼웰스대 사회건강센터(the Center on Society and Health at Virginia Commonwealth University)의 스티븐 울프 교수(Steven H. Woolf) 연구팀은 26일 미국의사협회저널(JAMA)에 발표한 '1959~2017 미국에서의 기대수명과 사망률'(Life Expectancy and Mortality Rates in the United States, 1959-2017)이라는 보고서에서 기대수명 감소가 약물 과다복용, 자살, 알코올 관련 질병, 비만 등이 주요 요인이라고 지목됐다.
기대수명은 막 태어난 영이가 앞으로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연수로서 미국인의 기대수명이 80세에 미치지 못하게 됐음을 뜻한다.
연구진은 버클리 캘리포니아대에서 작성한 미국 사망자 수 데이터베이스(USMDB)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분석한 것으로 전해졌고 미국인들의 기대 수명이 1959년 69.9세에서 2014년 78.9세로 꾸준히 증가하다 이후 3년 연속 감소해 2017년에는 78.6세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기대수명 감소는 25∼64세 성인 사망률이 1990년대 말부터 급격히 증가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해 감소 추세가 한동안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주 | 중년 사망률 |
New Hampshire | 23.3 |
Maine | 20.7 |
Vermont | 19.9 |
West Virginia | 23 |
Ohio | 21.6 |
Indiana | 14.8 |
Kentucky | 14.7 |
출처: https://jamanetwork.com/journals/jama/article-abstract/2756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