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문대학 중의 하나인 유비씨(UBC) 연구진은 배우자의 냄새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성격 및 사회심리학지(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최신호에 실린 이번 연구에서 여성들이 자신들의 배우자 냄새를 맡으면 차분해지고, 모르는 사람의 냄새를 맡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레벨이 올라간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는 배우자 셔츠에서 나는 냄새로, 배우자가 곁에 없어도 배우자의 체취만으로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연구진은 96쌍 커플을 대상으로, 남성들에게 24시간 동안 티셔츠를 입게 해 체취가 티셔츠에 배도록 했고 그 뒤 냉동 보관했다가 여성들에게 누구의 티셔츠인지 알려 주지 않고 무작위로 나눠 주어 냄새를 맡게 한 뒤 스트레스트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배우자의 티셔츠 냄새를 맡은 여성들이 스트레스 테스트 전후에 상대적으로 스트레스를 더 적게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의 선임저자인 유비씨 심리학과의 프랑스 첸(France Chen) 조교수는 이번 발견으로 사랑하는 사람 곁을 떠나 있을 때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게 실제적 사용을 암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출처: https://news.ubc.ca/2018/01/04/stressed-out-try-smelling-your-partners-shi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