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자동화에 따라 무인자동차 경쟁이 뜨겁고, 곧 상용화가 되어 거리를 누비게 될 지 모르는 시점이 왔다.
자동화에 따라 긴급한 상황에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과연 그 결정은 어떻게 프로그램이 되며, 누구에게 책임이 있고, 누가 피해자가 될 것인가?
사실상 과학자들은 상당히 오래 전부터 이런 문제를 논의해 왔다.
그 중의 하나가 터널문제(The Tunnel Problem)이라는 것이다.
무인자동차가 일차로인 터널에 일정속도로 진입하려고 할 때 아이가 불쑥 튀어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자동차는 두가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아이를 들이받고 계속 진행할 것인가 아니면 속도를 줄이려다 흔들려 터널입구에 부딛힐 것인가?
이 자동차에는 승객이 당신 혼자뿐이었다면 결정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아이가 죽을 것인가 아니면 당신이 죽을 것인가의 결과로 나타난다.
설문은 다음과 같다.
1. 자동차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1)그대로 직진하여 아이를 친다. 2) 진로를 벗어나 입구에 부딛혀 승객이 죽는다.
2. 질문의 난이도는? 1) 쉽다. 2) 보통이다. 3) 어렵다.
3. 자동차가 어떻게 해야 된다고 누가 결정해야 하나? 1) 승객 2) 법제정자 3) 차량제조자 4) 기타
결과를 보기 전에 한 번 생각해 볼 시간을 갖자.
설문조사의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직진하여 아이를 친다 (64%) 진로이탈로 승객이 죽는다 (36%)
쉽다 (48%) 보통이다(28%) 어렵다(24%)
승객(44%) 법제정자(33%) 차량제조자(12%) 기타(11%)
출처: http://www.openroboethics.org/results-if-a-death-by-an-autonomous-car-is-unavoidable-who-should-d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