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주 주민의 60%가 폭풍 등 자연 재해로 정전이 장기간 지속되면 별다른 대책이 없다고 비씨주전력공사(BC Hydro)가 밝혔다.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정전 시에 대비한 비상 키트를 준비하지 않은 응답자 기준으로 올겨울에 재난대비 긴급구호물자를 준비하겠다는 응답도 12%에 그쳤다.
지난 4년간 비씨주에는 심각한 겨울 강풍이 2건 발생해 70만 호 이상이 정전으로 고통을 겪었다. 권고되는 비상용 준비물은 손전등, 여분의 배터리, 응급처치 키트, 비상 약품, 잘 상하지 않는 비상용 음식, 1인당 72시간용의 음료, 담요 등이다.